미국 방송계의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체중감량서비스제공업체인 '웨이트 와처스'(Weight Watchers)의 지분을 10% 인수하고 이사회 멤버로 경영에도 참여한다.
웨이트 와처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윈프리가 4천320만 달러(약 485억 원)를 투자해 전체 주식의 10%인 640만 주를 주당 6.79달러에 사기로 했다고 밝혔다.
윈프리는 또 추가로 5%를 살 수 있는 옵션도 가졌다.
윈프리는 사모펀드인 인버스 퍼블릭(51.5%), 피델리티(10.7%)에 이어 이 회사의 3대 주주가 된다.
윈프리는 이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1963년에 설립된 웨이트 와처스는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체중 감량 지원 등의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무료 서비스로 눈길을 돌리면서 매출이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들어서만 지난주까지 주가는 68% 떨어졌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짐 챔버스는 "체중 감량에 국한하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윈프리의 투자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미국의 경제지인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부자 400인 리스트에서 211위에 올라 있으며 재산은 3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윈프리의 투자 사실이 공개된 이후 웨이트 와처스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종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연합뉴스)
오프라 윈프리, 미국 체중감량 서비스업체 지분 1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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