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지난달 24일 정기 성지순례 도중 벌어진 압사 사고의 사망자가 최소 2천110명이라고 AP통신이 자체 집계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사우디 정부가 공식 발표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769명, 부상자 934명이었습니다.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성지순례와 관련된 사건·사고 중 지금까지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1990년 압사사고 당시 천426명보다 684명이 더 많습니다.
앞서 AP통신은 각국 정부의 사상자 발표치를 취합한 결과 이번 참사의 사망자 수가 최소 천399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참사가 난 직후부터 사망자가 2천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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