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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범 꼼짝마' 제주공항서 항공기 납치 대응훈련

'테러범 꼼짝마' 제주공항서 항공기 납치 대응훈련
"공중에서 납치된 항공기가 방금 제주공항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항공기 납치 상황 등을 가상한 '2015 제주공항 항공기사고 수습 및 비상대응 민·관·군 종합훈련'이 오늘(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뤄졌습니다.

훈련이 시작되자 공항 상황실이 항공기 납치 상황을 군과 경찰, 소방 등에 긴급히 전파했습니다.

제주경찰 특공대 차량과 소방 구급차, 헬기, 중장비 등 총 29종 70대가 요란한 사이렌 소리를 내며 곧바로 출동했습니다.

금세 인력 200여 명이 동원돼 비상대기했습니다.

공항경찰 기동대는 항공기 주변에서 테러범을 포위 경계했습니다.

긴장감이 도는 사이 공항 대테러협의회는 테러범에 대한 무력진압을 결정했습니다.

곧이어 최신예 장비를 갖춘 제주경찰 특공대가 항공기에 진입, 테러범을 단숨에 진압했습니다.

인질 구출까지 마무리하자 폭발물 처리반이 테러범이 항공기에 설치한 폭발물을 안전하게 제거했습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불이 난 것을 가상한 화재 진압도 병행했습니다.

공항소방대와 제주소방서가 연방 진화액을 뿌려 불을 끄자, 구급대가 부상자를 실어 날랐습니다.

해군 615 비행대대와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헬기로 중상 환자를 다른 지방 대형 병원으로 옮기는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는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공항경찰대, 제주경찰청, 제주소방서, 제주시보건소, 제주방어사령부, 한라병원, 이스타항공 등 기관과 업체 27곳이 참가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사고 수습을 위해 민·관·군 종합훈련을 해마다 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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