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초까지 수도권에서 4조 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입니다.
부동산개발정보 제공업체인 지존은 보상액이 1조 원을 넘는 서울 고덕강일지구를 시작으로 평택, 고양, 의왕을 비롯한 수도권 11개 택지지구와 산업단지에서 내년 초까지 4조 2천억 원 규모의 토지 보상이 이뤄진다고 집계했습니다.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택지지구는 총 면적 166만535㎡, 토지 보상비가 1조 천 925억 원에 달하는 곳으로, SH공사가 지난 7일 공고를 내고 보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주민 공람과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보상비가 풀리게 됩니다.
연말쯤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서울 양원공공주택지구의 보상을 시작하며 보상비는 2천 700억 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LH는 또, 현재 감정평가 진행중인 고양덕에서 64만600㎡ 규모 도시개발사업의 토지보상을 구역지정 후 5년 만인 올해 말쯤 진행합니다.
고양덕의 도시개발사업은 예상 보상비가 7천 200억 원 수준입니다.
또 내년 1∼2월엔 평택지역에 보상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이번에 토지보상이 시작되는 사업지구는 보상비 기준으로 절반 정도가 민간 사업부지여서 채권이 아닌 현금으로 보상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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