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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조사 받는 중에 또 절도…결국 쇠고랑

<앵커>

자전거를 훔치다 붙잡혀 불구속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또 자전거를 훔친 10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잠실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도 걸려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드를 깊게 눌러쓴 남성이 자전거를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19살 최 모 군으로 화면 속 자전거는 훔친 겁니다.

최 군은 지난달 자전거 절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지만 초범이란 이유로 불구속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러나 그 후 훔친 자전거를 몰래 처분하다 다시 붙잡혔고, 이때도 불구속으로 풀려났지만 또다시 자전거를 훔치다 적발돼 결국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최 군이 훔친 자전거는 모두 32대, 1천여 만 원어치로, 최 군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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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서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오늘(18일) 오후 1시와 2시 반 두 차례에 걸쳐 제2롯데월드에 폭발물 840킬로그램을 설치했으며 오후 4시 40분에 터트리겠다는 괴한의 협박전화가 112로 걸려왔습니다.

군경과 소방당국이 출동해 폭발물 수색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를 복제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협박전화를 건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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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5분쯤 경기도 과천시 청계산 매봉 부근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6시간 만인 오늘 정오쯤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3천㎡가 탔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강서경찰서, 영상편집 : 김지웅, 화면제공 : 과천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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