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청소년 대표팀, 우승후보 브라질 제압 '파란'

청소년 대표팀, 우승후보 브라질 제압 '파란'
<앵커>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의 어린 태극전사들이 우승후보 브라질을 꺾고 환호했습니다. 강력한 압박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한 발 더 뛰고 한발 앞서서 공간을 지배했습니다.

전반전에 한 개의 유효 슈팅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개인기 좋은 브라질 선수들을 꽁꽁 묶었습니다.

공격에서는 '리틀 메시' 이승우가 이름값을 했습니다.

질풍 같은 드리블로 브라질 진영을 휘저었고 위협적인 슈팅으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우리 팀은 줄곧 대등한 경기를 이어가다, 후반 34분에 미드필더 장재원이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수비수 두 명을 제친 김진야의 돌파에 이어, 이상헌의 정확한 패스, 장재원의 침착한 마무리까지 일품이었습니다.

최진철 감독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은 모두 환호했습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브라질을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 선두에 나선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1대 1로 비긴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오는 수요일에 2차전을 치릅니다.

[최진철/17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러나가겠습니다.]

---

국내에서 열린 LPGA 대회에서 미국의 장타자 렉시 톰슨이 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어제(17일) 선두였던 국내 최장타자 박성현은 톰슨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 리디아 고는 두 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은 후반 9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해 16년 만에 LPGA 최다 연속 홀 버디 타이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