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에서 보는 영화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울산의 한 시골에서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울산 반구대 산골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7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마을 집청정에서 '인연, 카르페 디엠!(오늘을 즐겨라)'을 주제로 제5회 반구대 산골영화제를 열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러스트 앤 본'(벨기에 작품)을 첫 상영했다.
17인조 재즈음악회가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고 외국·한국 영화 4편을 밤새 상영했습니다.
참석자들이 함께 토론하는 '불멸의 밤'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24일 폐막식에서는 반구마을 인근 한실마을의 은행나무집(옛 대곡분교)에서 '이프 온리'(영국 작품)를 마지막으로 상영합니다.
영화제 기간 조직위원회와 울산암각화 박물관, 모하창작스튜디오,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음악회는 물론 울산암각화박물관이 3D 애니메이션 창작물 '바위그림소년 바우치'를 18일부터 25일까지 상영합니다.
모하 창작 스튜디오는 '음미하다'를 주제로 24일 오픈 스튜디오와 음악회를 선보입니다.
행사를 후원한 울주군 관계자는 "세계적 문화유산인 반구대 암각화 일대에서 펼쳐지는 감동적 영화제로 울산의 역사문화를 관광객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산에서 영화를 즐긴다' 반구대 산골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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