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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영공 침범 무인기 격추…러시아제 의혹

<앵커>

터키 전투기가 시리아와 인접한 터키 영공에서 정체불명의 무인기를 격추시켰습니다. 격추된 무인기는 시리아에 있는 IS와 반군을 공습 중인 러시아 무인기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터키군이 시리아 국경과 3km 떨어진 자국 영공에서 정체불명의 무인기를 격추했습니다.

터키는 출동한 자국전투기가 무인기에 3차례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비행을 이어가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만 크루툴무스/터키 부총리 : 외국 비행체가 터키의 경고를 무시하고 침범할 경우 가차없이 격추시킬 겁니다.]

분쟁전문 인터넷 매체인 컨플릭트 뉴스는 해당 무인기가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무인기와 같은 기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3일과 4일 러시아의 전투기가 자국 영공을 침범해 강력하게 항의한 바 있습니다.

[안드레이 카르타폴로브/러시아군 사단장 : 여기 오기 전에 꼼꼼하게 확인했지만, 러시아 것이 아닙니다. 그럼 누구의 것일까요? 그건 여러분이 추리하세요.]

러시아 전투기는 지난달 30일 이후 시리아의 IS와 반군을 670차례 공습했습니다.

최근에는 터키 국경과 인접한 알레포를 집중 폭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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