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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한국의 TPP 참여 문제 긴밀 협력"

<앵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인 TPP에 우리나라 가입과 관련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TPP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박근혜/대통령 : 이미 높은 수준의 FTA를 체결한 한국과 미국은 TPP에서도 자연스러운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두 나라 정상은 우리의 TPP 참여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이 채택한 공동설명서에도 한국의 TPP 관심 표명을 환영한다고 명시해, TPP 가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됩니다.

두 정상은 또, 사이버 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높이기로 하고, 청와대와 백악관 간 협력 채널을 개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리는 사이버 방어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가장 높은 차원, 다시 말해 청와대와 백악관이 이 부분과 관련해 긴밀하게 공조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보건 안보 사이버, 우주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고 2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특히, 한미가 함께 우주 탐사에 나설 수 있게 '한미 우주 협력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 기자회견을 끝으로 나흘간의 미국 공식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조금 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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