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수상 경기장의 수질에 대한 추가 조사를 권고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WHO는 리우올림픽위원회에 문건을 보내 리우 올림픽 수상경기가 열리는 과나바라 만과 호드리구 지 프레이타스 호수의 수질에 대한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WHO는 "수상경기장의 오염 실태를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AP통신 등 주요 언론은 리우 올림픽 수상 경기장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바이러스와 세균 수치가 위험 수준인 것으로 확인돼 선수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WHO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수질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세계요트연맹(ISAF)도 수질 조사를 요청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리우 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의 70% 이상이 제대로 정수 처리되지 않은 채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서 수질을 악화시킨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당국은 올림픽 개최 전까지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약속을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카를루스 아르투르 누스만 리우올림픽위원장은 올림픽 이전에 수질이 완전히 개선되기는 어렵겠지만, 경기를 치르는 데는 심각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미 첫 올림픽인 리우 대회는 2016년 8월 5일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전을 벌인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연합뉴스)
WHO, 리우올림픽 수상경기장 수질 추가조사 권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