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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모의고사 시작…강원체전 '팡파르'

<앵커>

전국체육대회가 19년 만에 강원도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내년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기량을 점검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의 꿈, 대한민국의 영광'을 주제로 한 개회식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염원하는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평창을 상징하는 2,018명이 '신 강원도 아리랑'을 합창했고, 200여 명의 서포터스는 플래시몹 공연으로 성공 개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다른 개회식과 달리 선수단이 본부석 맞은 편에서 중앙무대를 향해 입장한 뒤 의자에 앉아 개회식을 함께 했습니다.

강원도 출신인 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와 전 투포환 국가대표 이미영에 의해 성화가 점화되자 축포가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만 8천여 명의 선수들이 47개 종목에 걸쳐 22일까지 기량을 겨룹니다.

내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기량 점검을 위해 사격 진종오, 레슬링 김현우, 양궁 기보배 등 스타들도 대거 출전합니다.

[기보배/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 올림픽을 앞두고 많은 선수와 경쟁할 수 그런 자리이기 때문에 저한테도 남다른 아주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림픽-페럴림픽처럼 체전에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장애인체전이 처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열립니다.

강원도는 두 차례 행사를 통해 2년 3개월 남은 평창올림픽 개최 역량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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