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부터 걸렸던 광화문글판.
지난 25년 동안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69편 글판에 대한 순위가 최근 온라인 투표를 통해 발표됐습니다. 발표된 것은 1위부터 10위까지입니다. 영예의 1위는 ‘2012년 봄 편’이 차지했습니다.
나머지는 과연..어떤 작품들일까요? 마음을 울리는 작품이 있다면, 스크린 캡처하여 소장하셔도 괜찮습니다.
스브스 전시회 ‘광화문글판 작품’ 다음 페이지부터 감상해보시죠.
투표 참가자들은 일상에 지쳤을 때 격려와 위로를 건네준 광화문글판에 얽힌 사연을 담아 투표했다 합니다.
그중 1위 작품에 투표한 한 참가자는 “가족 몰래 8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광화문을 지나는 버스 안에서 글판을 보고 가족들을 생각하며 많이 울었다”며 “제 말을 들어줄 이 하나 없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이 돼준 이 글귀는 큰 위안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도심 빌딩 속 글귀 하나가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나의 쉼표가 되는 광화문글판. 당신의 마음을 울린 글판은무엇이었나요?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