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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 '알레산드로 멘디니_디자인으로 쓴 시'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모았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알레산드로 멘디니_디자인으로 쓴 시 / 내년 2월 28일까지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현대적인 점묘 무늬가 조화를 이룬 거대한 의자.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대표작 프로스트 의자를 확대한 조형물입니다.

멘디니는 기능주의를 넘어 아름다움과 감성을 담은 디자인으로 순수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문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의 개척자입니다.

초기 작업부터 최근작까지 600여 점을 모은 대규모 기획전은 한국은 물론 동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디자인으로 쓴 시'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작품 선정에서 전시장 디자인까지 작가가 직접 기획해서 더 화제입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 감성 있는 디자인, 로맨틱하고 사람들에게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뜻을 제목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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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이승희_조선백자의 혼을 담다 / 11월 14일까지 / 최순우 옛집]

국립박물관장을 지낸 고 최순우 선생의 옛집 곳곳에 백자들이 걸렸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구본창은 전 세계 유명 박물관에 흩어진 국보급 백자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전통 도자기법을 평면으로 옮긴 도자회화의 창시자 이승희는 백자를 회화로 재탄생시켰습니다.

[구본창/사진작가 : 드러내지 않는데 자기 존재감이 있다는 거, 백자는 그 은근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이승희/도예가 : 쓰임을 완전히 배제시켜서 백자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백자 색깔이 어떤 건지 그런 걸 표현하고 싶었어요.]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와 어우러진 백자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아름다운 우리 문화에 흠뻑 취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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