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 세실이 잔인하게 사냥 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짐바브웨에서 거대한 상아를 가진 희귀 코끼리가 독일 사냥꾼에 의해 희생됐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독일인으로 알려진 사냥꾼이 지난 8일 3만 9천 파운드, 약 6천783만 원을 내고 사냥에 나서 코끼리를 총으로 쏴 죽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숨진 코끼리 앞에서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악수하는 사냥꾼과 가이드의 사진도 실었습니다.
코끼리는 수컷으로 나이가 40~60살로 추정되며 특히 무게가 약 54㎏에 달하는 상아를 갖고 있습니다.
독일인 사냥꾼은 개인적인 사냥 허가를 받고 고나레조우 국립공원 부근에서 코끼리를 사냥했으며 현지의 전문 사냥꾼을 대동했습니다.
사냥 전문가들은 희생된 코끼리가 지난 30여 년간 아프리카에서 사냥으로 죽은 코끼리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짐바브웨 현지의 동물 애호가와 사파리 관계자들은 희생된 코끼리가 모두가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하는 동물 가운데 하나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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