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법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5월 취리히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 간부 홀리오 로챠 전 니카라과 축구협회장을 미국에 범죄인 인도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다.
스위스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스위스 법무부는 홀리오 로챠를 미국에 인도하고 이어 미국에서 니카라과로 인도하는 것을 승인했다"면서 "니카라과 시민권자인 로챠는 30일 이내에 스위스 법무부의 결정에 대해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이 성명은 또 "로챠는 니카라과 축구협회의 2018년 월드컵 예선전 경기 중계권을 미국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 판매하면서 자신과 다른 축구 관계자에게 15만 달러의 뇌물을 줄 것을 요구해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챠는 니카라과가 지난 8월 그의 송환을 요구한 이후 지난 달 자신의 본국 인도에 동의한 상태이다.
스위스 법무부는 미국이 니카라과에 앞서 지난 7월 로챠의 인도를 요구해 우선 미국으로 인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스위스, 니카라과 전 축구협회장 미국 인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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