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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아프간 완전철군 연기…내년 이후에도 5천500명 잔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미군 완전 철군 일정을 연기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간 지도자, 백악관 안보팀, 현지 미군 사령관 등과의 수개월간에 걸친 심층 논의 및 검토 끝에 철군 연기 방침을 확정했다"고 말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이는 임기 내에 아프간 전장에 투입된 미군을 거의 모두 귀국시킨다는 기존의 방침을 사실상 백지화하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철군 연기 결정은 탈레반이 최근 북부도시 쿤두즈를 한때 점령하는 등 세력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는데다가 '이슬람국가', IS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치안불안이 확대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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