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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 "한전부지 통합사옥 신속한 건설 협력"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이 늦어도 2017년 1월까지는 옛 한전부지에 현대차 통합사옥을 착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대차 김용환 부회장과 만나 통합사옥 건립계획을 듣고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대차는 통합사옥이 완공되면 향후 27년간 265조원의 경제파급효과와 122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세수도 연 1조 5천억원 이상 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회장은 "통합사옥에서 외국의 고소득층인 딜러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벤션을 유치하게 되면 그들이 며칠씩 머무르며 쇼핑 등을 하게 돼 그에 따른 파급효과도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남구가 현대차의 공공기여를 잠실운동장 리모델링에 쓰기보다 강남구 인프라 개선에 먼저 써야 한다며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선 "현대차에서 별도로 고민하겠지만 서울시가 큰 틀에서 협상하고 있어 인허가가 끝나면 강남구와의 갈등은 아주 작은 부분"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유찰된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과 관련해선 가격을 낮추거나 분할 매각 등 다양하게 조건을 재검토해 내년에 재매각 공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일부에서 왜 매각하느냐는 비판도 있지만 시로서는 불필요한 부동산을 갖고 있을 필요가 없고 민간에서 개발하게 하는 게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 목표에도 맞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간 내 매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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