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스라엘, 주요도시 군병력 배치…긴장감 고조

<앵커>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흉기 테러가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39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흉기 공격을 방지한다면서 주요 도시에 군병력을 배치하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루살렘의 유명관광지인 다마스쿠스 문 앞에서 팔레스타인 청년이 이스라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흉기로 경찰을 찌르려고 시도해 발포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은 주장했습니다.

이달 들어 유혈충돌로 31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졌고 2천 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연일 무차별 흉기 테러가 이어져 이스라엘인도 8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흉기 공격을 막기 위해 이례적으로 6개 중대 군병력 수백 명을 주요 도시에 배치했습니다.

동예루살렘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거주지에는 검문소를 설치해 출입 통제에 나섰습니다.

[이브라힘 칼리페/팔레스타인 테러범 아버지 : 이스라엘 군은 신분증을 보여줘도 또 제시하라고 요구합니다. 이유 없이 떠밀고 '아랍 쓰레기'라고 욕설을 퍼붓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테러범의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을 방침입니다.

팔레스타인의 불만이 폭증하는 가운데 억압과 통제가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