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스라엘 도시에 군병력 첫 배치…예루살렘에 검문소 설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 충돌 지역인 예루살렘 등지에 처음으로 군 병력을 배치하고 검문소를 설치했다고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언론과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흉기 공격 사건이 벌어진 도시에 경찰 지원을 위해 6개 중대 군병력 수백명을 배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미 군인 300여명이 편입돼 거리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공식적으로 군인들을 도심 거리에 경찰관과 함께 배치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 경찰은 아랍계 주민들이 모여 사는 동예루살렘에 검문소 설치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마을과 동예루살렘 주변의 출입구에 검문소들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내각은 현지시간 오늘 오전 예루살렘에서 앞으로 폭력 사태 발생 시 아랍인 주거 지역을 봉쇄하고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또 예루살렘 곳곳의 대중교통 시설에 보안 병력을 배치하고 팔레스타인 공격자들의 가옥을 철거할 때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안건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의 이론 조치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속하는 폭력 사태를 중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 다음에 나온 것입니다.

전날 예루살렘을 주행하던 버스 안과 버스정류장, 텔아비브 외곽 등지에서는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연쇄 총기·흉기 공격 사건이 최소 5차례 발생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3명이 숨졌고 2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팔레스타인인 2명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요르단강 서안 지역 베들레헴에서는 이스라엘의 발포로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달 들어 양측의 충돌로 팔레스타인 측에서는 30명이 목숨을 잃었고 2천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의 흉기 공격 등으로 이스라엘인은 적어도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