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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수들 "국정교과서 집필 거부" 선언 잇따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역사 전공 교수들의 교과서 집필 참여 거부 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경희대 사학과 교수 9명 전원이 성명을 내고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시대의 퇴행"이라며 "한국 현대사에서 감시와 통제의 시기인 유신시대로 돌아가려는 시도이고 그 시도에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연세대 사학과 교수 13명 전원도 "제의가 오리라 조금도 생각하지 않지만 향후 국정 교과서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또 "연세대 사학과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처신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연세대 인문·사회분야 교수 132명을 비롯해 서울대 역사 관련 학과 교수 34명, 고려대 역사·인문사회계열 교수 160명 등도 국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을 집단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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