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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진의 SBS 전망대] 조셉 최 "막말 트럼프가 대통령 되면 걱정스럽다"

* 대담 : 조셉 최

▷ 한수진/사회자: 

현재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죠. 도널드 트럼프에게 한 한국계 학생이 송곳 질문을 던져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버드대 조셉 최 군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인데요. 트럼프가 제기해온 한국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정면 반박해서 트럼프를 쩔쩔매게 만들었죠. 알고 보니 조셉 최군은 지난 4월 아베 총리에게도 돌직구를 날려서 아베를 당황하게 했던 바로 그 학생이었습니다.

이 시간 미국 하버드대로 국제전화를 연결해서 조셉 최 군과 말씀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2세인 조셉 최 군은 한국말이 다소 서툴러서 통역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본인이 꼭 한국말로 인터뷰를 하겠다고 해서 우리말로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감안해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조셉 최 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안녕하세요.

▷ 한수진/사회자: 

반갑습니다. 한국 이름이 따로 있다면서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최민우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최민우 군. 지금 학교에 계신 건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 한수진/사회자: 

그 유명한 하버드 대학인데. 전공이 뭔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저는 3학년이고 전공은 경제학과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하버드대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학교라서 바쁘시죠?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지금 시험 공부하는 중이에요.

▷ 한수진/사회자: 

시험 기간이군요. 저희가 인터뷰를 이렇게 연결을 했습니다. 바쁘실 테니까 바로바로 이야기를 나눠 보죠. 트럼프 만난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어떤 행사였습니까?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노 레이블스(No Labels)’에서 주도하는 정치 행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치인들이 같이 참여해서 연설하는 자리였는데 정치인들의 소견을 비교해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혹시 트럼프에게 무슨 이야기를 꼭 해주겠다, 이렇게 마음에 작심을 하고 가셨던 건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왜냐하면 트럼프가 한국에 대한 이 얘기를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얘기였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그것을 반박하는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이건 사실은 아닌데 맞는 말은 아닌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사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공식석상에서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가 계속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아무도 반박하지 않아서 공식석상에서 잘못을 바로잡고 싶었다 이런 말씀이세요. 그러니까 트럼프가 줄곧 제기해온 이른바 한국 안보 무임승차론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던 건가 봐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어떤 사람들은 그 돈이 미국이 부담하는 액수에 비해 푼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군사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어제 문제를 제기하셨는데 어떻게 말씀을 하셨고 어떤 대답을 들으셨습니까?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트럼프가 제 질문을 중간에서 끊고 끝까지 듣지 않아서 매우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래도 거기에 있는 사람들이 박수를 치면서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트럼프가 상당히 당황한 것 같아요. 답변을 제대로 하지 않고 그 다음에 계속해서 조셉 최 씨가 지적을 한 거죠. 9800억 원을 한국이 매년 지급하고 있다. 그랬더니 박수가 터지고 그랬단 말이죠, 청중들이. 그랬더니 트럼프가 푼돈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말을 했어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미국이 부담하는 액수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부분은 한국의 미군 주둔을 지켜야 하는 지정학적 이유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은 나날이 커지는 중국에 영향력을 견제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저는 도널드 트럼프가 특별히 한국은 아무 것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던 것들을 바로잡고 싶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군요. 그런데 트럼프 말이죠. 워낙 궤변도 많이 늘어놓는 것 같아서 미국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고요.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막말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트럼프와 대화하고 나눠보고 나서 어떤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던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트럼프는 대화하기가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남이 말하는 것을 듣지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한 마디로 말이 잘 안 통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미국의 대선 후보 자격이 있어 보이던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요 좀 걱정스럽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어떤 면에서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왜냐하면 이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됩니다. 트럼프는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지만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이렇게 잘못된 생각을 하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도 미국 사람들 중에는 지지자가 있나 봐요. 그러니까 이런 말을 계속 하는 거 아니겠어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 한수진/사회자: 

그런 면에서 이 사람이 더 나쁜 영향을 많이 미칠까봐 그런 점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그게 걱정이에요.

▷ 한수진/사회자: 

특히 이렇게 사실 관계도 전혀 다른 잘못된 주장하는 거 이거 문제인 것 같은데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열심히 공부한 다음에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전혀 모르고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말이죠. 특히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분담금에 대해서 엄청난 액수인데 푼돈이라고 말하는 것. 이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되지 않죠?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물론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한국은 지정학적으로 미국의 군사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지난 4월에 미국에 온 일본의 아베 총리에게도 날카로운 질문 던져서 아베를 쩔쩔매게 했었는데 그때도 작심하고 찾아간 거죠?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평소에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리고 지난 여름방학에 한국에서 일하면서 올해가 종전 70주년이어서 위안부에 관련된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에도 갈 수 있었고, 위안부 할머니를 만날 수도 있었고, 시위까지 했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잘 알고 있었군요. 지난번 아베를 만났을 때 결국 사과와 반성을 받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아베 때도 아베 총리한테도 질문을 했는데 그때도 아베 총리가 제대로 대답을 안 했고, 피해서 너무 실망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렇죠. 사과 딱 부러지게 하고 반성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런 면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실망스러웠다 그런 말씀이시죠?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 한수진/사회자: 

한국을 방문하셨던 이유는 뭐였나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국회 외교 통일 위원회에서 인턴하러 갔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인턴을 했었고요. 지금 하버드대 안에서 몇 가지 동아리에 참여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다면서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북한인권학생모임과 정치연구회의 대표입니다. 

▷ 한수진/사회자: 

그래요. 여기서 한국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이 이뤄지겠네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 한수진/사회자: 

최군에게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저한테는 저는 너무 자랑스러워요. 한국은 예를 들면 한국 회사들이 국제 시장에서도 성공 많이 하고 한류 같은 것도 K-Pop도 아는 사람도 많이 있어서 한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러워요.

▷ 한수진/사회자: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다. 어제 최군 뉴스가 한국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졌는데 특히 네티즌 중에는 최군 같은 사람이 정치해야 한다는 이런 표현을 쓴 분도 많았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정치를 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그건 기회가 생기면

▷ 한수진/사회자: 

기회가 생기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다 하는 말씀이시고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 한수진/사회자: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가 있으신가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아직 학생이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으니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마 정치 아니면 외교부 그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정치나 외교 분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만나셨다면서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지난 학기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저랑 같이 저녁식사를 했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저한테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 한수진/사회자: 

그랬군요. 특히 외교 문제에 관심이 많아서 좋은 만남이 됐을 것 같네요. 아베 만났고 이번에 트럼프 만났습니다. 혹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다른 정치 지도자 만나서 의견을 내세울 생각 있으세요?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지금은 계획은 없지만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또 하겠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셉 최/아베에 이어 트럼프에게도 돌직구 던진 한국계 학생: 

감사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미국의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에게 송곳 질문을 던졌던 한국계 학생 조셉 최 군과 말씀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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