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이용자 수가 많은 나라일수록 건강기대수명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 연구팀은 세계 178개국을 대상으로 질병이나 부상 없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나이인 건강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결과는 '삶의 질' 관련 국제학술지 (Social Indicators Research) 최근호에 발표됐습니다.
연구팀은 2000~2012년 세계보건기구의 건강기대수명과 같은 시기 유엔과 세계은행의 나라별 사회경제지표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 평균 1인당 국민소득, ▲ 도시 인구 비율, ▲ 성인의 평균교육연한, ▲ 인터넷 이용자 수 등이 건강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터넷 이용자 수가 건강기대수명과 연관성이 가장 컸습니다.
건강기대수명이 71.5세로 1위인 아일랜드는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가 70.34명으로 1위였고, 이어 캐나다와 스웨덴, 한국 등이 인터넷 이용자 수도 많고 건강기대수명도 높았습니다.
반면 건강기대수명이 36세로 가장 짧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은 인터넷 이용자 수가 100명당 0.6명에 불과했습니다.
김종인 교수는 인터넷 이용자 수가 많은 나라는 소득이나 도시화 수준이 높은 점과 함께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건강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면서 건강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넷 사용 많은 나라, 건강기대수명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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