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한 지 7년이 안 된 '창업기업'이 2012년 한해 2만개 가량 늘어난 가운데 음식점보다는 지식서비스업 창업기업의 증가율이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오늘(14일) 발표한 '2012년 기준 창업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현재 전체 창업기업은 166만개로 2011년보다 2만개 정도, 1.4%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6%, 숙박·음식점업은 2.7% 증가율을 보인 반면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 창업기업은 각각 4.5%와 8.1% 증가했습니다.
운수업 등은 창업기업 숫자가 줄었습니다.
지식서비스업은 출판과 영상, 정보통신, 정보 서비스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여가 서비스업 등을 말합니다.
중기청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국내 창업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증가율 자체는 기술기반 업종보다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창업기업 종사자는 499만명인데 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종사자는 189만명으로 전체의 37.9%를 차지했습니다.
창업기업 매출액은 953조원으로 평균 5억7천만원이었습니다.
특히 평균 매출액의 경우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8억원으로 도·소매업,5억6천만원이나 숙박·음식점업,1억9천만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표자가 연구·기술직 출신인 창업기업의 경우 평균 종사자수 4.5명, 평균 매출액 8억5천만원으로 고용과 매출액 등의 성과가 평균보다 높았다고 중기청은 설명했습니다.
회사를 세운지 1년이 채 안된 창업기업은 전체의 13.6%로 미국의 9.5%보다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3∼5년차 창업기업 비율이 5% 안팎으로 유지된 미국과 달리 국내 창업기업은 1∼5년차까지 지속적으로 비율이 감소했습니다.
또 창업기업은 평균 2억3천만원을 들여 회사를 세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창업비용이 1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도·소매업이 1억2천만원, 지식서비스업은 3억원이었습니다.
자금 조달방법은 본인자금이 8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은행대출 12.1%와 정책자금 1.5%도 일부 포함돼 있었습니다.
형태별로 보면 재창업인 경우가 27.4%였고 창업횟수는 평균 2.6회였습니다.
업종별 재창업 비율을 보면 숙박·음식점업의 재창업 비율이 40.1%로 제조업 18.2%나 지식서비스업 19.8%보다 높았습니다.
창업기업에 종사하는 이들 가운데는 40대와 50대가 60.2%로 대부분이었고 20∼30대는 29.7%, 60대 이상은 10.1%였습니다.
다만, 기술기반 창업기업 종사자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비율이 41%로 높았습니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본과 부채는 1억7천만원과 3억4천만원이었고 평균 8.7개월차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2년 기준, 지식서비스업 창업 8.1%로 최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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