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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모텔, 참여형 창작공간으로 깜짝 변신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폐 모텔을 활용한 문화공간이 양주시 장흥유원지에 문을 열었습니다. 화가와 시민들이 함께 창작 활동을 하고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참여형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장흥유원지에서는 화가들에게 작업실을 제공하는 레지던스 사업이 10년 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마는 주민과는 관계없는 동떨어진 시설이 되어 왔습니다.

새로 만든 시설은 주민이나 방문객과 화가들이 소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화면 보시죠.

리모델링을 통해서 새로 개관한 777레지던스는 전업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지역 문화센터를 결합한 참여형 스튜디오로 설계됐습니다.

1, 2층은 주민 문화 공간, 화가들이 들려주는 미술강좌나 창작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고 주민들의 사랑방 카페도 들어섭니다.

4층에서 6층까지는 레지던스, 화가들에게 무료 제공되는 작업공간입니다.

회화와 사진, 설치 미술 같은 분야의 작가 21명이 입주해서 작품활동을 하게 됩니다.

[김현주/'에그아트' 작가 : 지역주민 작가예요. 제 창작 활동도 하고 이쪽에서 지역 주민들하고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알 공예하고 포셀린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3층은 전시장이면서, 또 주민과 작가가 만나는 공간입니다.

개막전을 비롯해서 입주작가들의 개인전 등 무료전시가 연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백곤/장욱진 미술관 수석학예사 : 지역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래서 시민들과 지역 작가들이 함께 커다란 예술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열린 공간입니다.]

한발 가까워진 미술관, 777레지던스에서는 개관기념 전시회가 오는 18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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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하수를 방류해서 한강을 오염시켰다며 고양시 어민들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어민들은 고발장에서 서울시가 하수처리장에서 오염된 하수를 방류해 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혔으며, 조작된 수질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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