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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는 美정보기관의 中 정보수집 보고"

미국 정보기관들이 마카오 카지노장에서 도박에 빠진 중국 관리들을 돈의 함정에 빠트리거나 협박하는 수법으로 중국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이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운영하는 국제 다국어 뉴스전문채널 '러시아 투데이'(RT)는 최근 기밀이 해제된 '극비 보고서'를 인용해 베이징 당국은 미국 중앙정보부(CIA)와 연방수사국(FBI)이 마카오 카지노장인 '샌즈 차이나'에서 중국 관리들을 대상으로 정보 공작을 하는 것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샌즈 차이나는 미국 공화당의 재정 후원자인 셀든 아델슨 샌즈 구룹 회장이 마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지노장이며, 셀든 회장은 CIA와 FBI 요원들에게 해당 카지노를 정보 공작 기지로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보 기관 관련자들은 미국 정보 요원이 자국 기업가가 운영하는 마카오 카지노장에 대거 위장 진입해 암약하면서 중국 정보를 빼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량급 인사는 보고서에서 미국 정보 요원들이 샌즈 차이나에서 도박을 하는 중국 관리들을 감시하다 이들이 큰 돈을 잃거나 도박빚을 지면 접근해 회유하거나 협박하면서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샌즈 그룹 글로벌 통신·기업사무 담당 론 리스 부사장은 "해당 보고서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추측"이라며 "샌즈 그룹을 미국 정보기관의 전선으로 묘사하는 것은 영화 시나리오 구상같은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마카오 카지노장은 마카오 주권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번창해 작년 매출이 380억 달러에 달해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매출의 6배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자국 관리들과 부자들이 마카오 카지노 도박으로 돈을 잃고 미국 정보 요원의 함정에 빠지는 사태가 증가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대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리들이 마카오 카지노 도박에 연간 평균 20억 달러를 쓰고 있으며, 월급이 적은 이들이 큰 돈을 잃거나 빚을 지게되면 국제정보 기관들은 이들을 조종할 호기를 맞는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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