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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소비 연구' 노벨경제학상에 앵거스 디턴

<앵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프린스턴대 앵거스 디턴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빈곤을 줄이기 위한 경제 정책에
기여했고, 불평등이 성장에 결과인 동시에 동력이란 주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영국 출신의 경제학자인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선정했습니다.

[한손 노벨위원장 : 앵거스 디턴의 소비, 빈곤, 복지에 대한 분석을 (기립니다.)]

노벨위원회는 디턴 교수가 소비자의 개별적인 선택과 사회적 부를 연계시키고 복지와 빈곤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통해 경제학 발전은 물론 빈곤 정책에도 기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디턴 교수는 2013년 출간한 '위대한 탈출'이라는 저서에서 불평등이 성장의 동력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디턴 교수는 수상 소감을 묻자 스스로를 세계의 빈곤과 사람들의 행동 방식,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의 절대 빈곤은 앞으로 계속 감소하겠지만 맹목적인 낙관은 금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제학상을 마지막으로 올해 노벨상 6개 부문 수상자 발표가 모두 끝났습니다.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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