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일) 새벽 0시가 넘은 시각, 대전광역시 중구의 한 8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3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잠이 들었습니다.
왕복 8차선 도로에 승용차 한 대가 횡단 보도 앞에서 10분이 지나도 꼼짝하지 않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가서자 차량 운전자가 욕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반항합니다.
경찰관 세네 명이 끌어낸 후에야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태도를 바꾸곤 수갑을 한쪽만이라도 풀어달라며 사정하는데요, 경찰서에 도착하자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후배들과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면허 취소)로 운전 하다가 도로에서 잠이 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 당시 현장 영상을 담았습니다.
화면제공 : 송영훈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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