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지난주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등했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 대비 9.2% 상승했습니다.
달러 대비 러시아 루블과 말레이시아 링깃 가치도 각각 7.3%, 6.4% 급등했습니다.
올해 들어 추락을 거듭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 역시 지난주에는 4.8% 올랐습니다.
마켓워치는 "지난주 링깃과 헤알, 루피아화 가치는 올해 들어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9월 초 60%에 육박했지만 최근 37.4%로 뚝 떨어졌습니다.
내년 1월(44.9%)과 3월(59.3%) 인상 전망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신흥국 경제 위기감이 여전하고 금리 인상이 완전히 사라진 재료가 아니라는 점에서 신흥국 통화 가치의 상승세는 지속적이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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