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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련 채권, 지금 사 묻어두면 수익 난다"

유가 약세로 시세가 폭락한 석유 채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한 종목이라고 노르웨이의 채권 전문 투자자들이 11일 말했다.

홀베르그 폰스포르발트닝의 로아르 트베이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시장 불안 속에 채권 유동성이 고갈됐음을 상기시키면서, 이 와중에 석유 관련 채권의 스프레드(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투자 기회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석유 채권을) 사는 쪽"이라면서, "지금의 어려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회사를 사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트베이트는 "(이런 관점에서) 일부 석유 관련 채권의 여신 위험 프리미엄이 현재로선 매우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 노르웨이 불량채권 시세가 유가 폭락 속에 지난 7월 주저앉았으며, 이후 관련 노르웨이 고수익 헤지 지수가 8% 하락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유가는 9월 말 이후 약 11% 회복됐지만, 석유 채권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파르인베스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여신 책임자 마시에즈 오즈니카도 블룸버그에 "(석유 채권) 시세가 현재 매우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세가 지난 12개월 (금융 위기 때인) 2008년 만큼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불량채권 투자에 집중하는 그는 "현 시점에서는 가치보다 가격이 과다하게 내려간 자산을 줍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1년 안에 대박을 칠 것으로 성급하게 기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더 길게 바라보는 인내와 까다로운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오즈니카는 "단기적으로는 수익 예측이 어렵다"면서, 그러나 "오늘 투자해 3년 후쯤을 바라본다면 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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