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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흥행에 명승부…"세계 축제로 거듭났다" 평가

<앵커>

이번 프레지던츠컵 대회에는 환상적인 샷과 명승부가 이어지면서 10만 명의 갤러리가 몰려 축제를 즐겼습니다. 성숙한 관전 문화도 돋보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한 샷, 한 샷에 함께 환호하고, 같이 탄식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연습라운드부터 10만 명이 넘는 갤러리가 몰려 골프의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을 열렬히 응원하면서도, 미국 팀의 명품 샷에도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일반 대회에서는 보기 힘든 흥겨운 단체 응원은 색다른 볼거리였습니다.

[문병기/서울 양천구 : 운동 경기를 보러 온 것보다 축제를 즐기러 온 기분입니다.]

고사리 손에 골프채를 쥔 어린이는 세계적인 스타들을 보며 미래의 꿈을 키웠고, 1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골프장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힘을 보탰습니다.

아시아 최초 개최의 역사를 쓴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 수준 높은 골프 문화를 알렸습니다.

[핀첨/PGA 투어 커미셔너 : 아시아 첫 대회의 결과는 환상적입니다. 한국이 앞으로도 대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최고 흥행에 명승부가 펼쳐진 이번 대회를 계기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유럽 대항전, 라이더컵을 능가하는 세계의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음 대회는 2년 뒤인 2017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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