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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덮친 음주운전 승용차…자다가 '날벼락'

<앵커>

어젯밤(9일) 대전 유성구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주택가 창고를 덮쳐 집안에 있던 주민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주택 지붕 위로 차량 한 대가 올라가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35분쯤, 대전 유성구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 레일을 들이받고 이 주택 위를 덮친 겁니다.

사고 당시 승용차가 덮친 주택 1층엔 집 주인 74살 김 모 씨가 있었지만, 신속히 빠져나와 다치진 않았습니다.

[김 모 씨/피해 집주인 : 자고 있는데 벼락 치는 소리가 났어요. 대문을 열려는데, 찌그러져서 안 열렸어요.]

차량 운전자 51살 박 모 씨는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067퍼센트 상태에서 음주운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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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1시 반쯤엔 전남 해남군 산이면 편도 1차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트럭과 승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62살 정 모 씨가 숨지고, 트럭 운전자 49살 김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 가운데 한 대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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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50분쯤엔 서울 후암동의 한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오전 9시 반쯤엔, 경기도 양평군 다리 보수작업장에서 지지대가 무너지며 근로자 4명이 7m 아래로 떨어져 3명이 다쳤습니다.

(시청자 제보 : 송영훈, 화면제공 : 전남 해남소방서·서울 용산소방서·경기 양평소방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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