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회담한 중국의 권력서열 5위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의 이번 평양행에는 중국의 핵심 대북라인이 다수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가 어젯밤 열린 중국의 류 상무위원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회담을 보도한 내용을 보면 중국 대표단에 류 상무위원을 포함해 고위급 주요인사가 여럿 포함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중국의 대북외교의 핵심축으로 평가되는 왕자루이 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장과 류훙차이 당 중앙위원회 대외연락부 부부장이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부부장, 쑹타오 당 중앙외사판공실 상무부주임, 인팡룽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부주임 등도 방북사절에 포함됐습니다.
'중국 대북외교의 핵심담당자' 혹은 '한반도 정책의 핵심당국자' 등으로 불려온 왕 부장은 중국의 대북 정책과 북중 관계를 오랫동안 조율해온 인사입니다.
류 부부장은 2010년 3월 주북한 중국대사로 부임해 올해 초까지 무려 5년간 북한에 근무했던 자타가 공인하는 대북통입니다.
특히 2011∼2012년 김정일 위원장이 숨지고 김 제1위원장이 최고지도자로 등극하는 시기에 북중 사이의 핵심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떠맡았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와 중국언론은 아직 류 상무위원이 이끄는 방북 대표단에 구체적으로 누가 포함됐는지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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