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학교가 총장을 직선제로 뽑기로 결정하는 등 국공립 대학들에서 총장 직선제 복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상대 교수회는 "전체 교수 서면 투표로 총장 직선제 회복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투표권을 가진 교수 744명을 대상으로 총장 직선제 여부를 놓고 서면 투표를 한 결과 교수 681명(91.5%)이 참여해 571명(83.9%)이 총장 직선제에 찬성했습니다.
교수회는 곧 교수평의회를 열어 '총장직선제 규정 및 시행세칙안'을 의결하고 총장후보공모위원회를 구성해 현 총장의 임기만료 30일 전인 다음달 15일까지 새 총장을 뽑기로 했습니다.
국공립 대학들은 교육부가 총장 선출 방식과 재정 지원을 연계하면서 2012년 이후 간선제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부산대 고현철 교수가 총장직선제 수호 등을 외치며 투신자살한 이후 부산대학교와 해양대, 충남대에서도 총장 직선제를 채택했습니다.
이번 경상대의 총장 직선제 복귀 결정에 이어 오는 19일과 20일에는 강원대에서도 전체 교수를 상대로 총장 직선제 복귀 여부를 묻는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국공립대 총장 직선제 복귀 바람…경상대도 "직선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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