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철도노조가 현지시간으로 9일 파업을 단행해 대부분의 국내와 국제 노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사회당 계열 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9일 밤 10시까지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24시간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 파업으로 브뤼셀을 중심으로 한 국내선과 암스테르담, 런던, 파리를 연결하는 국제선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노조는 국영 철도회사의 구조조정으로 노조원들의 임금이 삭감되고 고용이 불안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샤를 미셸 총리가 이끄는 벨기에 연립정부는 유럽연합의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연금 지급연령 상향 조정과 임금 동결 같은 긴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후 벨기에 노동 단체들은 정부의 긴축 정책에 반대해 릴레이 파업을 벌여 왔습니다.
벨기에 노조는 정부가 공정한 세제를 도입하고 재정 지출을 합리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긴축 기조가 완화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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