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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 접경서 팔' 시위대에 발포…3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으로 9일 가자지구 접경지대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발포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1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가자 보건 당국이 전했습니다.

이번 발포는 팔레스타인인 200여 명이 최근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데 대해, 요르단강 서안 지역과 동예루살렘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연대의 뜻을 표시하는 행진을 벌이다 발생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이 시위는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9일 오전 연설에서 새로운 민중봉기를 촉구한 다음에 이뤄졌습니다.

시위대는 가자시티 동쪽에 있는 슈자이야 지역에서 접경지대로 향했으며, 일부는 접경지대에 배치된 이스라엘 군인을 향해 돌을 던지고 불이 붙은 타이어를 굴리며 앞쪽으로 전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처음엔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과 섬광 수류탄을 발사하다 나중엔 실탄을 쐈다고 한 목격자는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또 시위대로부터 약 400m 떨어진 지역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고 다른 목격자는 말했습니다.

가자에서 활동하는 사진가 에즈 자눈은 "지금 이곳은 매우 위험하다"며 "이스라엘군은 접경지대에서 항상 발포를 하지만 이번은 평소보다 훨씬 상황이 안좋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그들의 행진을 막고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발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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