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벨라루스 출신의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67세인 알렉시예비치는 제2차 세계대전과 체르노빌 원전 사고, 소련 붕괴 등 극적인 사건을 겪은 목격자 수백 명을 인터뷰해서 책을 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경험자들의 증언을 담은 '체르노빌의 목소리: 미래의 연대기'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쓴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