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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기' 나선 롯데…신임 사령탑은 조원우

<앵커>

3년 연속 '가을 야구'에 실패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년 만에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다시 새판짜기에 나섰습니다. 새 사령탑은 조원우 SK 수석코치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야구계에는 롯데가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의 지시로, 메이저리그 출신 외국인을 포함해 거물 사령탑을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거물이 아닌 촉망받는 신인 사령탑이었습니다.

롯데는 조원우 SK 수석코치와 2년간 총액 7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 신임 감독은 올해 44살로 현역 최연소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게 됐습니다.

조 감독은 현역 시절 쌍방울과 SK, 한화에서 뛰며 통산 타율 2할 9푼 2리를 기록했고, 공-수-주에서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퇴 뒤에는 롯데를 포함해 5개 팀에서 코치로 재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조원우/롯데 신임 감독 : (롯데가) 끈기나 투지나 근성이 다른 팀에 비해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좋은 환경 만들면서, 그래도 원칙은 지켜가면서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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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의 강정호가 휠체어를 타고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열리는 홈 구장에 등장하자, 팬들이 모두 일어나 열광적인 박수를 보냅니다.

강정호를 다치게 한 시카고 컵스의 코글란도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강정호의 응원에도 피츠버그는 완봉패를 당해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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