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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금연휴 뒤끝 '바가지 분노' 확산…게 1마리 51만 원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를 보낸 중국인들이 관광지에서 당한 바가지요금 사례를 인터넷에 폭로하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신경보에 따르면 지난 4일 산둥 성 칭다오에 놀러간 리 모 씨 등 2명은 택시기사의 소개로 찾아간 식당에서 제왕게 한 마리를 시켜먹고 2천876위안(약 53만 원)을 내야했습니다.

추가로 시킨 3개 요리를 뺀 제왕게 한 마리 가격은 2천786위안(약 51만 원)이었습니다.

한 근당 가격이 398위안이라고 해서 달아보라고 한 말이 화근이 됐습니다.

주인은 저울에 무게를 달면서 다리를 떼어냈고 7근이 나와 아연실색했지만 물리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리 씨는 말썽이 날까 두려워 울며겨자먹기로 돈을 치른뒤 공안에 신고했습니다.

가게 측은 한 근당 398위안의 제왕게 가격은 공임이 포함된 정상가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칭다오의 다른 한 해산물 가게에서는 새우 한 마리를 38위안에 팔아온 사실이 알려져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이 음식점은 가격표에는 '새우 38위안'이라고 써 붙여놓고서는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 때 한 마리당 38위안씩 계산해 한 접시에 1천500위안가량을 요구했습니다.

이 가게는 바가지요금으로 벌금 9만 위안이 부과됐으며 주인은 잠적한 상태입니다.

또 윈난 성 리장에서는 위협을 느껴 말을 타보지도 못했는데 2천880위안을 냈다는 고발도 접수됐습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칭다오 해산물 가게의 바가지요금 사례를 보며 산둥 성이 수많은 돈을 들여 가꿔놓은 관광객에 대한 친절 이미지가 한순간에 추락했다며 혀를 찼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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