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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 통행료…국감서 쟁점

<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문제, 그간 여러 차례 보도도 해 드렸는데요,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됐습니다.

의정부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은 똑같은 도로인데도 남부에 비해서 2.6배 비싼 통행료를 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국감에서는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쏟아졌습니다.

화면 보시죠.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 문제, 국민 연금공단의 터무니없는 이자율 때문이다는 비난이 국감 기간 내내 계속됐습니다.

[이노근/새누리당 의원, 오늘, 국토교통부 국감 : 48% 또는 65% 받는다는 건 슈퍼 고리대금업자 아닙니까 이거?]

[인재근/새정치연합 의원, 지난 5일, 국민연금공단 국감 : 오죽하면 170만 명이 요금인하 서명을 하고 있고 북부구간 도로명을 국민연금 고리대로 라고 바꿔 말하기도 합니다.]

국토부에 대한 오늘(8일) 감사에서는 수도권 15개 자치단체를 대표해서 최성 고양시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성/고양시장 : 북부구간은 2.5배에서 많게는 10배의 통행료를 내고 있고요, 또 나들목 통행료를 남부는 내지 않는데 북부는 받고 있고, 또 출퇴근, 야간에는 남부는 50% 할인을 하는데 북부는 할인이 없습니다.]

대출금 이자를 낮추면 통행료를 지금보다 35% 낮출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국감에서는 관계부처와 연금공단이 참여하는 통행료 인하 TF팀을 이달 중에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최 광/국민연금공단 이사장 : 국토부, 기재부 다 포함해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객관적인 결과를 가지고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9년째 계속돼 온 통행료 민원이 국감을 계기로 해결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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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훔쳐 복용한 혐의로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는 불면증 때문에 남양주시의 모 병원에 침입해서 프로포롤 25병을 훔치고, 이를 투약한 혐의로 33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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