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무장괴한들의 외국인 납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이 지역의 외국인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필리핀 남부 삼보앙가델노르테 주에서 손님으로 가장한 무장괴한들이 피자 가게에 들이닥쳐 가게 주인인 이탈리아인을 납치했다고 필리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1일에도 필리핀 남부 사말섬의 한 휴양지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해 캐나다인 관광객 2명과 휴양지 직원인 노르웨이인 1명, 필리핀인 1명 등 모두 4명을 납치해 달아났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남부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반군 무장세력의 범행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소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번 이탈리아인 납치 사건이 일어난 곳을 포함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 전체에 지난 1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도 지난달 사말섬 납치 사건 직후 우리 국민에게 이곳을 여행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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