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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가로수 충돌 후 차체에 낀 트럭 운전사, 행인들이 구조

[현장포토] 가로수 충돌 후 차체에 낀 트럭 운전사, 행인들이 구조
내리막길을 달리던 트럭이 가로수와 충돌해 운전사가 차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행인들이 힘을 모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5시 25분 재활용품을 싣고 남구 대명동 남명삼거리에서 앞산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1톤 포터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차체가 심하게 일그러지면서 운전사 이 모(62·여)씨는 피를 흘리며 차 안에서 끼였습니다.

인도 턱에 비스듬히 걸쳐선 차가 도로 쪽으로 기우는 다급한 상황에서 행인과 인근 카페 종업원 이 모(26)씨 등 10여 명이 달려들었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순찰차 안에 있던 망치 등으로 10여분만에 피를 흘리던 이 씨를 구조해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이 씨는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 주행 중 제동장치 고장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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