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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혐의' 블라터 FIFA 회장 90일 자격정지 위기

'뇌물공여 혐의' 블라터 FIFA 회장 90일 자격정지 위기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정지 제재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블라터 회장이 배임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스위스 검찰에 입건된 데 따라 후속조치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블라터 회장은 카리브해 지역의 월드컵 방송 중계권을 싼 값에 팔아넘긴 혐의와 2011년 FIFA 회장선거 때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프랑, 약 24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블라터 회장이 90일 자격정지 제재를 받게 되면, 모든 축구 관련 행사에서 배제되고 내년 2월 FIFA 회장 선거에도 영향력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게 돼 축구계에서 완전히 퇴출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대해 블라터 회장 측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리위의 하부 조직에서 상부로 건의한 단계일 뿐 제재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재 여부는 내일 FIFA 윤리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스위스 검찰은 FIFA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11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내부 자료를 입수해 범죄 정황이 의심되는 121개 계좌거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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