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일대에서 2년9개월에 걸쳐 상가 180곳을 턴 40대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진해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최 모(4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10월 1일까지 창원일대 식당 등 상가 180곳에 침입해 모두 6천여만 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선을 이용해 잠긴 문을 10초만에 여는 등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춘 그는 수사기관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걸어서 15㎞를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범행 후 폐지를 줍는 사람으로 위장하고, 공원 등에서 노숙하는 방법으로 경찰의 눈을 피했습니다.
범행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있으면 종이상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금품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훔친 금품은 생활비나 고향에 다녀오는 경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2년간 복역후 2012년 6월 출소한 최 씨는 일정한 직업없이 2∼3일에 한 번 꼴로 범행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3년간 창원권 전역에서 발생한 동일 범죄 수법 자료를 확보해 최 씨의 걸음걸이 등을 분석해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2012년 6월부터 12월까지 발생한 동일 수범 절도사건 20여건 도 최 씨의 소행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창원 상가 전문털이범…경찰추적 피해 2년여간 '노숙자 행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