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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양현종까지 줄줄이 제외…마운드 비상

오승환·양현종까지 줄줄이 제외…마운드 비상
<앵커>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 출전할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오승환, 윤석민, 양현종까지,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새 얼굴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승환은 시즌 내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일본 무대 구원왕을 확정했지만, 2주 전에 허벅지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결국 태극마크도 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KIA의 막판 5강 경쟁을 이끌며 투구 수가 많았던 평균 자책점 1위 양현종은 어깨, 구원 3위 윤석민은 팔꿈치 부상으로 역시 제외됐습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양현종 선수는 팔도 들 수 없는 정도이고, 구단에서 요청이 왔어요. 부상 때문에 힘들다고….]

새 얼굴들이 빈자리를 메웁니다.

일본 지바 롯데에서 9승을 올린 이대은과, 잠수함 투수 이태양이 선발 요원으로 합류했고, 구원투수 조상우와 조무근, 이현승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토종 최다승 투수인 두산 유희관은 최근 급격한 구위 저하로 탈락했습니다.

포수는 강민호와 양의지 두 명만 뽑혔고, 토종 타율 1위 유한준 대신 대주자-대수비로 활용도가 높은 민병헌이 외야수 가운데 유일한 우타자로 선발됐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에서 가장 많은 6명이 선발돼, 미리 소집될 다른 팀의 선수들과 짧은 시간 안에 손발을 맞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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