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순천대학교는 동물자원과학과 박광욱 교수가 연구소장으로 있는 ㈜엠젠플러스 엠젠생명공학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발암억제유전자가 완벽하게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버지니아텍 대학 이기호 교수 연구진과 공동 개발한 형질전환 복제돼지는 유전자 조작 기법인 '유전자가위 기법'(Crispr/Cas9 system)을 통해 발암 억제 유전자 중 하나인 'RUNX3'을 완벽하게 제거해 발암 상태가 유지되도록 디자인된 돼지입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박 교수는 "발암 억제 유전자가 제거된 복제돼지 체내에서 암이 유발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는 모니터링 과정이 필요하다"며 "검증이 완료되면 관련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연구가 필요한 제약회사와 의료·연구기관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박 교수는 2001년 세계 최초로 형광 해파리의 형광유전자가 발현되는 형질전환돼지를 생산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2002년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할 때 발생하는 초급성 거부반응에 관여하는 유전자(a-Gal) 제거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로 '사이언스(Science)' 등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교수는 세계적 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4년도와 2015년도판에 등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발암억제유전자 제거'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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