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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 해외 안 나가도 돼"…오바마 TPP 설득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타결로 미국 기업들이 굳이 해외에 진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산업계 인사들 설득에 나섰습니다.

TPP 협정 타결 뒤 첫 행보로 농무부를 찾은 오바마 대통령은 산업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TPP 타결로 무역 장벽을 낮춘 건 미국의 기업뿐 아니라 노동자, 농민에도 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세금이 낮아지면 미국에 투자한 기업들이 굳이 TPP 회원국들에 진출하지 않아도 상품을 파는 데 불리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는 TPP 역외 국가들이 거꾸로 미국 등을 대상으로 해외직접투자 확대에 나설 것임을 기대한 발언으로도 풀이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만 8천 항목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와 세금이 철폐될 것이라면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매기던 30~70%에 이르는 높은 관세가 인하될 것임을 예로 들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경제 질서를 중국이 아닌 미국이 써야 한다는 국제정치적 의미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TPP 간담회에는 축산.낙농업과 제조업, 중소기업, 정보.통신 등 미국의 전 산업을 망라하는 업계 대표들이 초청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TPP 협정에는 노동 시간을 비롯해 강력한 노동 기준과 환경 기준이 포함됐다며 노동계 등 설득에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능한 빨리 TPP 협정문을 공개해 미국민 누구나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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