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뜨거운 열기 가득한 송도…'프레지던츠컵' 오늘 개막

<앵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오늘(7일) 저녁 개막식에 이어서 내일부터 공식 대회 일정에 돌입합니다. 인천 송도는 벌써 열기로 뜨겁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을 보기 위해 연습 라운드 첫날부터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한 샷 한 샷에 감탄사를 연발했고 사인을 받기 위해 분주했습니다.

역시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두현/서울 송파구 : 프로지망생인데요, 오늘 사인 받아서 너무 기뻤어요. 조던 스피스한테요.]

선수들은 라운드를 돌며 코스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살폈습니다.

특히 양 팀 선수들은 승부의 변수가 될 까다로운 그린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미국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1994년 1회 대회부터 11회 연속 출전한 필 미컬슨도, 장타자 더스틴 존슨도 '이번에도'를 외쳤습니다.

[더스틴 존슨/미국팀 대표, PGA 장타 1위 : 계속 승리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절대 우승컵을 내주고 싶지 않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이번에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제이슨 데이/인터내셔널팀 대표, 세계 2위 : 우리 모두 연패에 넌덜머리가 납니다. 최선을 다해서 제가 나설 5경기 모두 이기겠습니다.]

배상문은 입대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다짐했습니다.

[배상문/인터내셔널팀 대표 : (인터내셔널팀) 선수들이 많이 져봤기 때문에 (이제는) 이기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치열한 설전으로 기싸움을 벌인 양 팀 선수들은 오늘 저녁 개막식에 참석한 뒤 내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경기에서 더 뜨거운 샷 대결을 펼칩니다.   

※ 해당 영상은 저작권 이슈로 SBS뉴스 사이트에서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