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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미국 감옥 갈 준비돼…정부 답변 기다려"

2013년 미국 국가안보국의 무차별 통신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뒤 러시아에서 임시 망명 생활을 하는 전 NS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 측에 감옥에 가겠다는 뜻을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최근 스노든과 영국 BBC 방송의 인터뷰를 인용해, 스노든이 미국 정부와 형량 조정을 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스노든은 "미국 정부에 수차례 감옥에 자발적으로 가겠다고 제안했다"면서 "다만 어려운 상황에서 올바른 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내가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폭로로 미국의 국외 첩보망이 괴멸된 것과 실정법 위반에 따른 책임을 응당 지겠지만, NSA의 불법 사례를 폭로한 것은 정당하다는 태도를 견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법무부는 스노든이 귀국하면 범죄 혐의로 기소하겠다는 자세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백악관도 지난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노든을 사면해야 한다는 16만 7천 명의 청원을 기각해 엄벌 의지를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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