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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예멘 정부 임시청사 아덴 호텔 자폭테러 주장

예멘 정부가 임시 청사로 쓰는 남부 도시 아덴의 알카스르 호텔에서 6일(현지시간) 새벽 폭발이 일어나 아랍에미리트(UAE)군 등 병력 15명이 숨졌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오후 인터넷을 통해 "'순교자' 4명이 사우디, UAE, 예멘 관리들이 모인 곳을 겨냥해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자살 차량폭탄 공격이라고 밝혔다.

IS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예멘 정부에 대한 IS의 첫 공격이다.

올해 4월 예멘 지부 설립을 발표한 IS는 그간 예멘 정부와 내전 중인 시아파 반군 후티를 종파적 이유로 이단이라며 '주적'으로 삼았다.

그러나 사우디 국영 SPA는 반군에 의심을 두면서 "호텔에 카튜샤 로켓을 발사한 원점을 타격했다"며 "로켓포가 발사된 차량들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 측은 IS의 발표 전 시아파 반군 후티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이 호텔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걸프 동맹군의 본부와 예멘 총리 등 내각의 거처로도 이용된다.

올해 3월 말 사우디로 피신했던 예멘 정부는 지난달 16일 아덴으로 돌아왔다.

공격 당시 호텔에 있던 칼리드 바하 예멘 총리는 헬리콥터로 무사히 현장을 벗어났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통신사 WAM은 "사망한 병력 중 UAE군 4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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