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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도자 25년간 17차례 방북…새 지도부 들어선 '뚝'

1990년 이후 올해까지 25년 동안 중국이 최소 17명의 지도자급 인사를 북한에 보냈지만 양국에서 새 지도부가 출범한 2012년 이후에는 이런 중국 고위 인사의 방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언론 신경보는 류윈산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돌 기념식 참석차 오는 9일부터 방북하는 것을 계기로 자사의 SNS 계정을 통해 중국 지도자급 인사들의 방북 사례를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1990년 3월 당시 중국의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였던 장쩌민은 당 총서기 선출 이후 첫 외국 방문지로 북한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계속된 지도자급 인사의 방문은 리커창 총리가 2011년 10월 정치국 상무위원 겸 상무부총리 신분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2012년부터 끊겼습니다.

당시 중국과 북한에서 각각 시진핑 체제와 김정은 체제가 들어섰는데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친중파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 등으로 양국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겁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류 상무위원의 이번 방북은 최고지도부의 방북으로는 리커창 당시 부총리에 이어 4년 만입니다.

한편 류 상무위원의 방북을 계기로 시 주석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가 방북을 통해 최고지도자의 구두친서를 북한 측에 전달한 경우는 모두 3번이었습니다.

2004년에 당시 권력서열 8위였던 리창춘 상무위원이, 2007년에 류윈산 당시 중앙선전부장이 각각 후진타오의 구두친서를 김정일에게 전달했고, 2013년에 리위안차오가 김정은에게 시진핑의 구두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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